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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기술직 업무

승강기 기술직 기사가 하는 일 - 1

 

태이커(Taker) 스토리

이번글은 타인이 아닌 나를위해 일기처럼

내 경험을 기록한다.

 

8시 반 출근이지만 8시 6분에 출근했다.

처음이라 회사 규칙을 보고 서명을하고

다들 바빠서 안전교육을 글로 대체했다.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잘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또 교육을 받았다는 서명을 했다.

 

안전교육 내용으로는 점검시 카를 잡고

상부 또는 피트로 진입하는법

또는 점퍼라인잡는 법 등의 기초적인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정비화 정비복을 새것으로 받았다.

그리고 갈아입었다.

갈아입고나서 할일도 없고

계속 글만 보고있기도 지루하고 해서

탈의실에 널부러진 쓰래기를 청소하고

지저분하게 뭉처있던 정비복들을 정리했다.

 

국가승강기 정보센터에 회원가입을하고

http://www.elevator.go.kr/main/Main.do

승강기 어플을 받았다.

어플은 출퇴근 및 고장점검 관련 어플이였다.

그리고나서 밴드를 가입했다.

요즘은 고장이나 점검 출장 및 당직보고를

카톡이나 밴드로 하는것같다.

참 편리한건같다.

물론 전화가 계속와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심각하게 소모된다.

젠장..

차량에서 충전필수!!

 

나는 빨리 현장에 나가서 경험해보고싶었다.

그래서 사부와 점심을먹고 현장에 나갔다.

처음가본 현장이여서 어리버리했지만

신기하기도하고 직접보고 만저보고뜯어봐서

글로만 배웠던것보다 이해가 잘되었다.

 

아파트단지 고장처리하러 갔었는데

버튼이 박살나거나, 콜은먹는데 LED가 고장났거나

버튼을새거로 교체해도 콜도안먹는 승강기도 있었다.

버튼이 박살난건

코로나때문인지 뭐때문인지 사람심리가 우산으로

버튼을 눌러대서 버튼이 깨진거같아 보였다.

젠장..

여러분 우산으로 버튼 누르지마세요. ㅠㅠ

버튼고장은 새거로 교체만해주면 해결되었지만

버튼문제가아닌 케이블문제는 비가오는관계로

수리를 나중으로 미루었다.

 

현장에있다보니 시간도 잘가서

금방 퇴근시간이 되었다.

보조 쉬브(도르래)를 옮기는걸 잠깐 해보았는데

내각 아주 마른편이라 혼자 들수가없었다.

이때 솔직히 좀 현타가 왔다.

별로 크지도않은데 이렇게 무겁다니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생겼다.

하지만 사수분이 잘먹고 일하다보면 살도찌고

근육도 생겨서 들게된다고 말해주었다.

 

일을 할때 물체 크기가 작아도 온통다 쇠덩이라

힘에 120프로를 써야할것같다.

젠장..

나도 같이 일하는분도 안다첬으면 좋겠다.

내가 힘이없으면 같이일하는사람이 힘을 더써야한다.

힘을 키우자.

 

5시반 퇴근인데 5시에 사무실로 복귀했다.

보통 아침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은

빌딩과 아파트 승강기가가 피크타임이라 유지보수를

못하게한다고한다.

차도 더럽게 막힌다.

젠장..

 

사무실에서 옷을갈아입고

퇴근을 했다.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젠장을 몇번이나 한걸까..

항상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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